정직하여라 (마태 5,33-37)
33.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네가 맹세한 대로 주님께 해 드려라.'하고 옛 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또 들었다. 3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맹세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하느님의 옥좌이기 때문이다. 35.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그분의 발판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위대하신 임금님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36.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네가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37.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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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부질 없지,
'자기 확신'이라는 것.
그보다는
'자기 인정'이 훨씬 더 미덥지 않을까?
예 혹은 아니요 라는.
시간도 흐르고 공간도 변하고
몸도 달라지고 마음도 출렁이는 하루를 사느니만큼
가리고 남기고 돌리고 숨기거나
내세우고 누르고 우기고 치받거나 하지 않고
우리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진솔하게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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