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노래/사랑안에거닐라
내일 종신서원식이 있다.
네명의 자매들에게 줄 선물을 포장했다.
손수건 한 장과 책 한권 사 볼 수 있는 상품권, 수제 책갈피, 카드 한 장.
부피는 작지만 천천히 한켜한켜 마음이 담겼다.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어요. 함께 갑시다."
내 30년의 세월이 울컥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