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 10,7-15/ 마르6,7-13;루카9,1-6
길을 떠난다
길 잃은 이들을 만나러
길을 떠난다
돈도 금도 은도 없는
명예도 힘도 자존심도 없는
옷도 신발도 지탱할 막대기도 없는
발 붙일 곳도 마음 둘 곳도 없는
길 잃은 이들을 만나러
길을 떠난다
가슴 속에
연민과 사랑과 평화를 받아 안고
길 잃은 이들을 만나고
다시 보내기 위해서
길을 떠난다
길 잃은 이들,
그들이
내 마지막 보루가 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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