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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비/마태오

도제(마태11,28-30)

비아루까 2011. 7. 1. 10:26

 

마태11,28-30

 

제자가 스승과 함께 살면서 가르침을 받는다.

제자는 단지 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승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

그의 사고, 생각, 지식, 지혜, 성향, 생활, 정신, 마음...

그렇게 함께 살면서 제자는 스승처럼 되어간다.

 

 

 

마음은 그 사람의 총체를 의미한다.

예수님과 함께 살면서 그분의 모든 것을 배우고

그분의 마음을 자연스럽게 닮아간다.

그래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분처럼 살다가 그분처럼 죽어갔다.

지금 우리에게도 가르침을 주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그러면 너희가 안식을 얻을 것이다.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무거운 짐이 가벼운 짐이 되고 편한 멍에가 되기까지의 그 과정 안에 무엇이 있나?

배움이 있다.

마음을 배운다.

온유하고 겸손함을 배운다.

철부지 어린이와 같은 마음이다.

그 마음 안에서 멍에는 편하고 짐은 가볍다.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

저희 마음을 주님 마음과 같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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