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보며 하루를 사랑으로

옮기면서/시글시글

인내 -대데레사

비아루까 2011. 6. 12. 14:33

언젠가

누군가와 대화하기에 앞서

그가 두 눈을 꼭 감고

홀로

이런 기도의 노래를 나즈막히 불렀다.

그의 마음이 전해져 와

아니, 내 마음 속의 같은 가락이 흘러

메아리로 눈물져 내렸던 때가 떠오른다.

마음이 순수해지고 착해지고 아주 여려지던 때.

 

 

Nada to turbe

아무것도 너를 어지럽히지 않게

Nada te espante

아무것도 너를 놀라게 하지 말라

Todo se pasa

모든 것이 다 지나가지만

Dios no se muda

하느님은 변치 않으시는 분

la paciencia

인내가

todo lo alcanza

모든 것을 얻게 하리니

quien a Dios tiene

하느님을 가진 사람은

nada le falta

아무런 아쉬움 없고

solo Dios basta

하느님만으로 넉넉하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