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노래/물안개
일기처럼 적혀있는 제목들을 무심히 클릭한다.
시간이 하나하나 거슬러간다.
그때의 경험들이 '보인다'.
감정들은 직선 위에 놓여있고,
'지금여기'에서 멀어질수록 더 순해진다.
그러나
그 가르침은 나선을 타고 내려가니
'지금여기'에서 멀어질수록 더 깊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