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여러 가지 인간적인 문제들과 싸우고 있다.
만성 우울증, 불안, 정서적 갈등과 싸우고 있는가 하면,
새로운 시간, 새로운 장소로 건너가는 과도기에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이들도 있다.
겉으로 드러나는 정서적인 갈등의 양상이 어떤 것이든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외적 양상의 저변에, 의식의 수면 아래를 강물처럼 흐르고 있는
또 다른 실재가 있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영(靈)의 이끔, 꺼지지 않는 조용한 불꽃이다.
우리는 이 조용한 갈망을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부른다.
어떤 이들은 그것을 인간 조건에 따르는 외로움이라고 하고,
어떤 이들은 성서적 개념으로 사랑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말을 선택하든 그 실재는 본질적으로 같다.
그것은 ‘인간관계에 대한 목마름’이다.
-------------
우리 고통의 정체는 이 해갈되지 않는 목마름에 있다.
"나에게 물을 좀 다오 "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청하심은
말라버린 샘바닥처럼 갈라져 있는 우리의 영혼을 초대하심이다.
우리가 갈망해야 할 참된 만남, 참된 관계, 참된 사랑을 비추어주시는 샘이신 분.
'옮기면서 > 심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트레스 테라피(1~10) (0) | 2013.09.22 |
---|---|
융의 테메노스 (0) | 2013.07.24 |
사랑에 빠진다는 심리적 의미 (0) | 2012.12.03 |
악(evil) (0) | 2011.08.01 |
그림자 (0) | 2011.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