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보며 하루를 사랑으로

하늘비/루카

하느님께로(루카1,46-56:1사무1,24-28)

비아루까 2011. 12. 22. 09:04

그렇게 애절하게 간청해서 얻은 아이,
한창 사랑스럽고
품 안에 키우는 기쁨이 그의 삶을 온통 차지하고 있을 즈음,
한나는 그 아이를 하느님께 데려간다.

삶의 기쁨, 감격, 사랑스러움....
그것이 단순히 인간적인 것만은 아닌 것이라 해도
아마도 한나는,
그 모든 삶의 충만함의 근원인 분을 잊지 않았으리라.

자신의 존재의 근원,
아기의 존재의 근원이신 분께로
향함으로써, 봉헌함으로써
그의 인간성이 하느님께 받아들여짐이리라,
하느님성으로 들어올려짐이리라.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사랑으로 태어난 것은

네가 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고

내가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네가 하느님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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