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애절하게 간청해서 얻은 아이,
한창 사랑스럽고
품 안에 키우는 기쁨이 그의 삶을 온통 차지하고 있을 즈음,
한나는 그 아이를 하느님께 데려간다.
삶의 기쁨, 감격, 사랑스러움....
그것이 단순히 인간적인 것만은 아닌 것이라 해도
아마도 한나는,
그 모든 삶의 충만함의 근원인 분을 잊지 않았으리라.
자신의 존재의 근원,
아기의 존재의 근원이신 분께로
향함으로써, 봉헌함으로써
그의 인간성이 하느님께 받아들여짐이리라,
하느님성으로 들어올려짐이리라.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고
내 마음이 나의 구원자 하느님 안에서 기뻐 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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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사랑으로 태어난 것은 네가 나의 사랑을 의심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고 내가 사람으로 태어난 것은 네가 하느님일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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