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우리를 고난으로부터 구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고난 속에서 구해주시고,
고통으로부터 보호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고통속에서 보호해 주십니다.
하느님은 십자가로부터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 속에서 구원하십니다.
- 디트리히 본회퍼 -
두려움의 반대는 용기가 아니라 믿음입니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갑작스레 일어난 폭풍과 제자들이 느낀 두려움은 제자들 탓이 아닙니다.
두려움을 느낀다호 해서 자신을 탓하지 마십시오.
만일 두려움을 느끼고 나약한 것이 잘못이라면 기도하는 것도 잘못일 것입니다. (40쪽)
예수님은 우리에게 두려움을 이기는 방법이 믿음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십니다.
종교가 아니라 믿음입니다.
"어떤 때 종교이며 어떤 때 믿음입니까?
종교는 당신이 당신의 척도에 따라 하느님을 만드는 것이고,
믿음은 당신 자신을 하느님의 척도에 따라 만드는 것입니다." - 다비드 마리아 투롤로 - (42쪽)
그분이 말씀하신다 해도 사랑 때문이고,
침묵하신다 해도 사랑 때문입니다. (44쪽)
예수님의 삶은 하느님의 전능하심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분의 사랑, 투쟁적인 사랑을 보여줍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래서 모든 걸 다 하시지 않고, 사랑이 할 수 있는 것만 하십니다. (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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