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기면서/영성

사랑의 기쁨

비아루까 2013. 2. 3. 10:23

"당신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달콤하답니다."(아가1,2)
하느님 사랑은 탁월한 맛과 향이 있는데,
이는 다함없는 기쁨을 주고

감각을 마비시키지 않으면서 취하게 합니다.
또한 오감을 흥분시키기보다 드높입니다.

하느님을 갈망하고 그분께 사로잡힌 사람은 다른것을 찾아 나서지 않습니다.

이것이 사랑하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이는 기쁨을 얻는 것이라기보다 강화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름다운 정원을 보면 걷고 싶어합니다.

이 단계에서 우리는 정원에 이르기 위해 걷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 정원에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기기 위해 걷는 것입니다.


"주님과 그 권능을 구하여. 언제나 그 얼굴을 찾아라."(시편 105,4)

성 아우구스티노는

사랑이 스스로 찾아낸 것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것은

한순간이 아니라 언제나 간직하기 위함이라고 했습니다.

F. 살레시오, 하느님을 찾는 이들에게(신애론),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