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루까 2014. 5. 21. 14:14

2014. 5. 21

 

유다에서 내려온 어떤 사람, 바리사이파에 속하였다가 믿게 된 사람,

이들은

새로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들이

모세의 율법에 따라 할례를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모세의 율법은 본래 '형식적인 예식'이 아니라, 하느님을 만나는 체험이 그 핵심이고 시작점이다.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의지해 오던 어떤 것을 '확실하게 잃어버려야' 한다.

혹은 걸어온 길의 '시작점'으로 돌아가야 한다.

'해 오던 것'을 어중간하게 유지하면서는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없다.

 

사고의 전환, 삶의 전환.

지금까지 붙어있던 나무에서 잘려져 '다른' 나무에 접지되어야 한다.